• Q

    [비만의 진단] 비만을 진단할 때 어떤 지수를 사용하나요?

    A

    비만의 진단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kg/m2)를 이용하여 진단합니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체질량 지수로 25 kg/m2  이상일 때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 Q

    [비만의 진단] 키 160 cm에 몸무게 60 kg인데 저는 비만인가요?

    A

    우리나라의 비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가 25 kg/m2일 때로 정의합니다. 현재의 키와 몸무게를 가지고 계산을 해보면 60/1.6/1.6=23.4 kg/m2로 비만에는 해당되지 않고, 과체중에 해당됩니다. 과체중은 체질량 지수가 23~25 kg/m2인 상태를 말합니다.

  • Q

    [비만의 진단] 체질량 지수가 36 kg/㎡이 나왔는데, 어느정도 비만인가요?

    A

    이전에는 체질량지수 25~30 kg/m2을 1단계 비만, 30 kg/m2이상을 2단계 비만으로 정의하였지만, 2018년 개정된 비만 진료지침에서는 30 kg/m2이상을 다시 2개의 단계로 세분화하여 30~35 kg/m2을 2단계 비만, 35 kg/m이상을 3단계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체질량 지수가 36 kg/m2이라면 3단계 비만에 해당됩니다.

  • Q

    [비만의 진단] 그렇다면 정상체중과 저체중의 기준은 어떤가요?

    A

    정상 체중은 체질량지수 18.5~23 kg/m2까지를 말하며, 체질량 지수 18.5 kg/m2이하를 저체중이라고 합니다. 무조건 몸무게가 낮다고 좋다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저체중군에서 사망위험이나 질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Q

    [비만의 진단] 허리둘레는 어디를 기준으로 어떻게 측정을 하나요?

    A

    허리둘레 측정은 양발 간격을 25~30 cm 정도 벌리고 서서 체중을 균등히 분배시키고,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줄자를 이용하여 측정합니다. 측정 위치는 최하위 늑골하부와 골반 장골능과의 중간부위(세계보건기구, WHO) 또는 장골능의 직상부(미국국립보건원, NIH)에서 측정합니다. 측정시에는 줄자가 연부조직에 압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느슨하게 하여 0.1 cm까지 측정합니다.

  • Q

    [비만의 진단] 허리둘레가 95 cm가 나왔는데, 혹시 복부비만인가요?

    A

    복부비만을 진단하는 허리둘레의 분별점은 인종,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추세이며, 2006년 대한비만학회에서는 복부 비만을 허리둘레가 남자는 90 cm 이상, 여자는 85 cm 이상으로 정하였습니다. 현재 허리가 95 cm 이상이면 남녀에 관계없이 복부비만입니다.

  • Q

    [비만의 진단] 살은 얼마나 빼야 효과가 있나요?

    A

    일반적인 비만의 경우 치료의 일차 목표는 체중의 5~10%를 6개월동안 감량하는 것입니다.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것 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체중을 감량할 경우 감량할 체중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이 적습니다. 또한 일차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초기 체중의 3~5%의 체중만 감량하더라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한다면 혈압, 혈당, 지질 수치를 더 많이 개선시킬 수는 있겠으나 과도한 체중 감량 자체나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10% 이상의 체중 감량이 필요한 고도비만의 경우에는 비만수술 등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살을 빼기 전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측정하여 비만의 정도를 평가하고 혈압, 혈당 및 지질검사 등의 심혈관 위험인자를 검사하여 건강위험도를 평가한 후 적절한 체중 감량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